[절세계좌 : ISA] ISA 만기금 배당 재투자 : 부캐릭터2 역할을 해줄까?
ISA 계좌를 알게된 건 직장인이 되고 나서 부터다.
"절세 계좌"니깐 이용하지 않으며 손해보고 있다는 생각에 일단 무지성 매수했었다.
흔하디 흔한 S&P500, 나스닥100, 미국배당다우존스 등
그러다가 불현듯 든 생각은 "내가 이 계좌를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을까?"
이참에 ISA계좌가 뭔지 알아보기로 했다.
(내가 가입한 한국투자 ISA 중개형이 기준이다. )
[유의사항] 중요한 정보는 "만기 연장", "해지"라는 단어에 있다.
1. '서민형 가입자가 만기 연장 시 일반형 대상자로 변경되는 경우,'라는 문구를 통해, 만기 연장 시점에서 서민형 or 일반형 대상자를 판단한다고 할 것이다.
2. '중도 해지 등의 경우 세제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중도 해지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의무 가입 기간이 3년이고, 5년간 1억(1년에 2,000만원)의 납입 한도를 가지고 있는 상품으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3. '이 계좌는 계좌만기일로부터 입금,계좌이전,청약,매수가 불가하며 세제혜택만료일 익일부터 출금이 불가합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계좌만기일을 신중하게 설정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4. '만기에 현금화되지 않은 상품은 손익통산 및 절세혜택에서 제외됩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이 계좌는 손익통산 및 절세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며, 만기에 현금화(매도)를 진행해야 절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자, 그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유의사항은 얼추 읽보았고 이제 직관적으로 ISA계좌가 제공하는 혜택이 무엇인지 보기 쉽게 정리해보자.
3. [ISA 계좌 특징]
# 연간 납입 한도 : 2,000만원
# 총 납입 한도 : 1억원 (이후 배당금 재투자 가능)
# 비과세 한도 : 일반형 200만원, 서민형 400만원
# 분리과세율 : 9.9%
# 손익통산
# 3년 의무가입기간 : 만기 연장 가능 / 계좌 해지 후 재가입 가능
# 국내 상장 해외 ETF 과세이연 미적용 (국내 상장 국내 ETF 과세이연 적용)
4. 그럼 나는 어떻게 활용할까?
현재 연저펀, ISA, 직투 이렇게 총 3개의 계좌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하락장에서 대부분의 돈은 직접투자계좌를 이용했다.
배당, 주가 모두 챙겨가고 싶다. 오래만 보유한다면 꾸준한 우상향과 고배당을 주었으면 좋겠다. 욕심일 수도 있지만 좋은 종목, 좋은 ETF 골라서 꾸준히 납입하며, 나의 직업에 가족에 스스로에게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다. 주식 자금이 커질수록 MDD가 중요하다는 점을 실로 체감했다. 신중을 기하기 위해 여러 종목을 살펴보곤 한다. 그러다가 어느덧 종목선정에 있어 안정기?에 접어들었는데, 가끔 이 종목이 좋더라 저 종목이 좋더라하는 일종의 FOMO가 온다.
하지만, 이 세상에 있는 종목의 수는 셀 수 없이 많고 그 종목을 담는 ETF도 무수히 많다. 내 총알이 아무리 넘쳐나도 부족하다고 느낄 것이다. 그러니 나의 투자성향을 살펴보고 알아가는 것이 장기투자의 우선순위라고 생각했다. 언젠간 배당금이 내 근로소득을 넘어설 날이 도래할 거라 믿는다. 그리고 그게 머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포스팅을 시작으로 아마도 수량을 늘려나가는 포폴을 공유할 예정이다.
-[ISA] : 나의 목돈 만들기 (예상 납입액 = 10,000만원)
적금의 목적은 목돈을 만들기다. 결혼, 자동차, 부동산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목돈을 만든다. ISA는 최소 3년 최대 80년간 유지할 수 있는 계좌로 절세혜택을 제공한다. 그래서 이 ISA 계좌를 적극 이용할 거다. 만약 급한 목돈이 필요하지 않다면, 10,000만원에서 나오는 배당금을 재투자하면서 ISA 계좌의 빵을 키울거다. 5년 내로 1억원을 모으는 것이 목표다. 배당 재투자를 위한 국내 상장 배당주를 투자할 계획이다.
- [연저펀] : 나의 안정적인 노후를 책임지는 저금통 (예상 납입액 = 22,000만원)
우선 세액 공제 때문에 연저펀에 매달 50만원씩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 ( 1년 세액공제 600만원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서 )
만기일이 55세이기 때문에 지금으로부터 20~30년 후를 바라볼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해야 한다. 그래서 S&P500 ETF에 대부분의 돈이 들어갈 예정이다.
-[직접투자]
내가 좋아하는 배당금과 주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종목 두 가지를 선정했다. 단기적으로는 JEPQ, SCHD를 8:2비율로 해당 종목을 주워갈 예정이다. 그리고 미래에는 JEPQ의 시세차익 + 배당금을 SCHD로 이동하며 종소세 2000만원 미만으로 잡힐 때까지 매수할 예정이다. 이후 종소세 2000미만 근처에서 SCHD : S&P500 : QQQM = 7 : 1 : 2 비율로 매수할 예정이다. 물론 지금의 계획은 미래에 바뀔 수 있다.
그럼 이만!